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보장성보험료, 10월부터 최대 12% 오른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17일 11:43

최종수정 : 2016년08월17일 15:03

한화생명 등 보험료산출이율 인하...보험료 인상 뒤따라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16일 오후 4시1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승동 기자] 새로 가입하는 보장성보험의 보험료가 10월부터 최대 12% 오른다. 대형 보험사들이 보험료를 산정하는 보험료산출이율(예정이율)을 10월부터 내린다는 방침을 세웠기 때문이다. 예정이율이 높아지면 보험료는 싸지고,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반대로 보험료는 비싸진다.

16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오는 10월부터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보험료산출이율을 2.75%에서 2.45%로 0.3%포인트 낮춘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도 비슷한 수준으로 보험료산출이율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생보업게 '빅3'가 보험료산출이율 인하를 결정하면 동양생명, 미래에셋생명, 신한생명, 흥국생명 등 중형사들도 잇따라 비슷한 수준으로 인하할 것으로 보인다.

보험료산출이율이란 보험사가 고객에게 보험금·중도해지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보험료 산정 기준이 된다. 통상 보험료산출이율이 낮아지면 고객의 보험료는 오른다. 보험사들이 동일한 액수의 보험금이나 중도해지환급금을 지불하기 위해서는 보험료산출이율을 내린 만큼 보험료 인상으로 보전하기 때문이다. 통상 보험료산출이율이 0.3%포인트 낮아지면 보험료는 적게는 6%에서 많게는 12%까지 오른다.

가령 납입기간이 20년이며 종신까지 보장받는 종신보험은 보험료산출이율 0.3%포인트 내리면 보험료는 12%정도 오른다. 반면 10년 마다 갱신해야 하는 암보험·간병보험 등 건강보험은 인상폭이 6% 정도로 낮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저금리 때문에 보험료산출이율도 내릴 수밖에 없다”며 “기준금리가 연 1.25%인 상황에서 보장성보험의 보험료산출이율은 2% 후반이라 여전히 기준금리의 2배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아직 인하폭을 결정하지는 않았다”면서도 “기준금리 대비 보험료산출이이율이 높아 이를 현실적 수준으로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소형 보험사 한 관계자는 “삼성생명, 한화생명 등 대형사의 보험료산출이율을 확인한 후 인하폭을 결정할 것”이라며 “보험료 가격경쟁력을 위해 중소형사의 보험료산출이율은 대형사와 같거나 소폭 높은 수준으로 결정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승동 기자 (k870948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