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드론시장 2년뒤 1000억원대 시장…드론보험 개발 시급"

기사입력 : 2016년08월07일 12:00

최종수정 : 2016년08월07일 12:0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 드론보험, 신체·재물 배상책임만 담보

[뉴스핌=이지현 기자] 드론시장의 급성장에 대비해 다양한 담보를 제공하는 드론보험 상품이 개발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최창희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7일 '드론보험의 전망과 과제' 보고서에서 "향후 드론보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보험 수요를 충족시키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보험사들은 다각적인 측면에서 대응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진=블룸버그통신>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100조달러, 국내 시장 규모는 2019년 10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한국 정부는 드론 관련 산업이 향후 10년간 31만 명의 일자리와 12조7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최 연구위원은 "현재 국내 항공법은 상업적 목적에 활용되는 드론에 대해 보험가입을 의무화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향후 상업용 드론시장 확대는 드론보험시장 성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드론 사용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손해가 예상되는 만큼 해킹, 도난, 분실 등에 대한 손해를 보장하는 다양한 보험상품이 필요하다고 봤다. 상업용 드론으로 실시간 촬영되는 영상정보가 유출될 경우 개인 사생활 침해 등으로 인한 손해 담보가 필요하다는 것.

실제 지난 2015년 뮌헨리(Munich Re)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이 우려하는 드론 관련 손해는 개인 사생활 침해가 69%, 부적절한 보험 12%, 제 3자 상해 11%, 재물손해 8% 등의 순이었다.

최 연구위원은 "이미 외국 보험회사들은 다양한 손해를 담보하는 드론에 특화된 보험을 출시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내 보험회사들은 신체·재물 배상책임만을 담보하는 영업배상책임보험을 드론보험으로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AIG보험사는 전자기기 고장 손해, 드론 조종자 손해, 배상책임, 드론 사업자 맞춤형 보험상품, 항공기 리스크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손해를 담보하는 드론 보험을 출시·판매하고 있다. 또 일본 미쓰이 스미토모 보험은 일본 드론 제작사인 'DJI Japan'과 DJI 배상책임보험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최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들도 외국 보험사들이 제공하는 드론보험 사례를 고려해 다양한 담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드론보험 상품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항공법과 개인정보보호법, 전파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드론사업자의 경우 관련 규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보험을 개발해야 한다"며 "드론 피해와 연관된 기존 보험의 약관·요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계약심사(언더라이팅) 능력 제고를 위해 드론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확보하고, 정확한 요율 산출을 위해 드론사고 피해 관련 정보수집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최근 제도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단종보험대리점 채널을 활용해 드론보험을 판매하거나 드론 제조기업과 제휴해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 하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