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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찾는 채권 투자자, 아시아에 답있다"

기사입력 : 2016년08월05일 11:00

최종수정 : 2016년08월05일 11:03

신흥 아시아 국채·회사채 매력적…관련ETF 유망

[편집자] 이 기사는 8월 4일 오후 3시1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시드니= 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세계 주요국 국채 수익률이 제로나 마이너스 수준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채권투자 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은 아시아 시장을 겨냥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지난 3일자 금융전문지 배런스(Barron’s)는 선진국 국채 시장의 3분의 2 가까이가 수익률이 제로 수준인 관계로 아시아, 특히 신흥국 회사채 시장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 달러 <출처=블룸버그>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온건한(완화 선호)한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기조나 상품가격 반등세, 올해 양호한 신흥국 통화 흐름 등이 신흥국 아시아 시장 매력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입을 모은다.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PIMCO)의 루크 스파직 아시아 신흥시장 투자매니저는 만기가 짧은중국의 인터넷 기업이나 경영 상태가 좋은 국영기업 회사채, 싱가포르 은행, 인도나 필리핀의 고수익 회사채 등을 사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핌코의 신흥국 아시아 채권펀드는 올해 11% 정도의 수익을 내고 있다.

국채의 경우 인도네시아나 스리랑카, 몽골 등이 매력적이며 지난해 수익률이 대폭 하락한 필리핀이나 한국은 큰 매력이 없다고 덧붙였다. 신흥국 아시아의 경우 러시아나 브라질 등과는 달리 경상수지나 인플레이션 차원에서도 비교적 관리가 잘 되고 있다는 평가다.

스파직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 공급이 많지 않고 링깃이나 바트, 루피아와 같이 동남아 통화들이 작년 폭락세를 보인 뒤 올해는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이 역시 채권시장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경우 국내총생산(GDP) 대비 부채 비율이 250% 정도로 불어났지만 당장 이를 줄이기 보다는 신규 부채 규모를 더 확대할 가능성이 높으며 중국 수출업체 지원을 위해 위안화 가치도 티나지 않게 지속적으로 낮출 것이란 분석이다.

JP모간 아시아 수석전략가 타이 휘는 달러화 가치가 정점을 찍었고 이제는 약세를 보일 텐데 일반적으로 달러 약세는 달러표시나 현지통화표시 채권에 모두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달러표시 채권의 경우 디폴트 리스크가 낮아지는 장점이 있으며 현지통화표시 채권 투자자들의 경우 달러화로 환전했을 때 환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아시아 회사채에 대해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국채수익률의 경우 ‘AA-‘등급인 한국 10년물 수익률이 1.4% 정도이며 ‘BBB+’등급인 태국 국채도 10년물 수익률이 2% 정도로 높지 않은 편이지만 아시아 투자등급 회사채의 경우 수익률이 4~5%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배런스는 아시아 채권시장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으로 관련 상장지수펀드(ETF)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 중 태국과 말레이시아, 필리핀 국채 단기물에 투자하는 ABF 팬아시아채권인덱스펀드(종목코드:2821)와 달러표시 아시아 지역 투자등급 회사채와 국채 등에 투자하는 BMO아시아USD투자등급채권ETF(3141)을 추천했다. 이 두 ETF는 각각 연초 대비 8%, 7%씩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7월 신흥국 채권 수익률 움직임 (가격과 반대)

 

[뉴스핌 Newspim] 권지언 시드니 특파원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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