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손익 감소·안심전환대출 수수료 소멸 영향
[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업은행이 29일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6673억원의 순이익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 감소한 실적이다. 은행 별도기준 순이익은 2.9% 줄어든 5842억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손익이 감소하고 안심전환대출 수수료 소멸 등 일회성 요인에 따른 실적 감소라고 기업은행은 측은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순이자마진(MIN)은 전 분기와 동일한 1.91%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6조1000억원(4.8%) 증가한 132조2000억원으로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6%) 1위 자리를 지켰다.
총 연체율은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한 0.55%(기업 0.62%, 가계 0.19%),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분기 대비 0.08%p 하락한 1.35%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대기업 구조조정 영향이 중소기업 대출로 이어지지 않도록 건전성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스마트뱅킹, 비이자이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익성을 높여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