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율 개선으로 보험본업 실적 개선
[뉴스핌=이지현 기자] 메리츠화재는 올해 상반기 1396억28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72.9% 증가한 실적이다.
같은기간 메리츠화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9694억8200만원, 1217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60.9% 증가했다.
이번 실적 개선의 가장 큰 요인은 손해율(수입 보험료 대비 지급 보험금의 비율) 개선이다.
올해 상반기 메리츠화재의 전체 손해율은 83.1%로 지난해 같은기간(84.4%)보다 1.3%포인트 개선됐다. 특히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4%로 전년(90.4%)보다 6.4%포인트 개선됐다.
합산비율(손해율+사업비율) 개선도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합산비율은 103.7%로 지난해 상반기(105.9%)보다 2.2%포인트 개선됐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손해율 개선과 사업비 절감으로 보험본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편 수익성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는 올해 상반기 16.1%로 지난해(11.4%)대비 4.7%포인트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지현 기자 (jh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