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속보

더보기

헤지펀드 '고군분투'에도 투자자 자금 회수 지속

기사입력 : 2016년07월27일 10:10

최종수정 : 2016년07월27일 10:10

3분기 연속 자금 순유출…2009년 2분기 이후 최장
6월 한 달 23조원 빠져나가

[뉴스핌= 이홍규 기자] 헤지펀드 매니저들의 고군분투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발을 빼고 있다.

27일(현지시각) 시장조사업체 이베스트먼트(eVestment)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전 세계 헤지펀드의 자금 순유출 규모가 107억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과 파이낸셜타임스 등 주요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는 3분기 연속 순유출이며 2009년 2분기 이후 최장 기간의 기록이다.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 4월과 5월에 각각 투자자금이 유입세를 기록했지만 6월에 다시 대규모로 자금을 회수하면서 이 같은 분기 순유출 결과가 벌어졌다. 6월에 헤지펀드에서 빠져 나간 자금은 207억달러(약 23조4738억원)로 집계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서 자금 회수를 요청할 때 최소 한 달의 시간을 두는만큼, 6월 결과는 브렉시트 여파가 반영되지 않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모든 헤지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건 아니었다. 원자재펀드는 지난 10개월 중 9개월간 순유입을 기록했다. 올해 5.8%의 수익을 올리는 등 성과를 보인 덕분이다. 연기금과 국부펀드들도 주요 투자자로 남아있다.

헤지펀드 업계는 지난 4개월 연속 성과를 냈다. 특히 브렉시트 결과를 둘러싸고 시장 변동성이 극심했던 6월에도 선방했다. 지난 6월 글로벌헤지펀드 산업 벤치마크 지수인 HFRI 펀드가중종합지수는 0.8% 상승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매니저들의 성과와 수수료 체계에 불만족하는 상황이다. 신문은 투자자들의 압력으로 매니저들이 수수료 인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