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핫!종목] 이녹스, OLED소재 전용라인 증설…사업구조 개편

기사입력 : 2016년07월22일 10:00

최종수정 : 2016년07월22일 10:00

"OLED소재 생산규모 연간 250억원으로 확대"

[편집자] 이 기사는 7월 22일 오전 08시00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이녹스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생산 확대를 위해 전용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성장성이 높은 사업을 포함, 사업구조를 개편하겠다는 취지다.

이원진 이녹스 경영기획실 이사는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올해 OLED 전용라인을 증설해 관련 사업부문의 생산능력(CAPA)를 확충했다"며 "이녹스는 종합 IT소재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이녹스 홈페이지 갈무리>


이녹스는 연성회로기판(FPCB) 소재 전문 제조업체다. 해당 제품은 스마트폰 등 IT기기의 핵심 부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당 사업부문의 비중은 전체 매출의 80% 수준인 1195억원 규모다.

하지만 올해는 이 비중을 60%대까지 낮추고 OLED소재와 반도체 패키지소재 등 신규 사업의 매출을 확대하겠다는 게 이녹스 측의 계획이다.

앞서 이녹스는 성숙 시장에 들어선 스마트폰 관련 FPCB 사업을 대신해 회사의 성장동력이 돼 줄 신규 아이템 개발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지난 2011년부터 연구를 계속했던 OLED 사업 등으로 눈을 돌렸고 지난해부터 LG디스플레이 등에 대형 OLED용 소재 납품을 시작했다.

이번 CAPA 증설 역시 신규 사업부문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이다. 회사측에 따르면 올해 확장된 CAPA는 50억원 규모다. 이를 포함, 이녹스에서 생산할 수 있는 OLED 소재는 연간 250억원 규모로 늘어난다.

향후 OLED소재의 수요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를 대비해 다른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전환 가능한 설비를 마련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이 같은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실적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 이 이사는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는 각각 1800억원, 22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녹스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1503억4300만원, 영업이익은 150억1700만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같은 사업구조 개편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주가가 기대감을 방증한다. 이녹스 주가는 지난해 8월 1만원을 기록한 이후 횡보를 이어왔지만 지난 21일 장중 1만6100원까지 상승,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외국인 매수세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지난 8일과 20일, 단 이틀을 제외하고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를 기록했다. 7거래일 연속 매수세가 이어지기도 했다. 그 결과 외인 보유비중도 3%대 초반에서 4%대를 넘어섰다.

이 이사는 "최근 아이폰8 등이 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며 "이미 고객사에 관련 제품을 납품하는 등 해당 사업과 관련된 레퍼런스(reference)를 보유한 데다 OLED소재 사업을 확장하고 있어 주가가 상승하는 데 영향을 주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