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가상현실(VR) 기기들의 출하가 유럽과 미국 연말 쇼핑 기간 동안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VR향 칩 출하가 올 하반기에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김민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 4분기 구글의 카드보드, 삼성의 기어 VR,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과 같은 제품들이 출시된다는 점에서 출하량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또 "중국 업체들도 저가 전략으로 VR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라며 "샤오미 같은 업체들이 전체 시장의 수요를 늘리기 위해 VR제품을 적당한 가격에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애플이 VR제품과 증강현실(AR) 제품을 내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면서 시장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론은 올 4분기 적자가 지속되면서 3분기 연속 적자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D램 20nm 생산이 시작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D램 생산을 줄이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적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