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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믿고 보는' 작가들…이경희·김은희·노희경·김은숙, 썼다 하면 '대박'

기사입력 : 2016년07월07일 11:04

최종수정 : 2016년07월07일 11:04

왼쪽부터 '함부로 애틋하게', '시그널', '디어 마이 프렌즈' 포스터

[뉴스핌=박지원 기자] 김은숙, 노희경, 김은희, 이경희, 박지은…. 탄탄한 필력으로 마니아층을 몰고 다니는 스타 작가들이다. 썼다 하면 ‘대박’을 치는 이들은 방송가에서도, 시청자들에게도 ‘믿고 보는’ 작가라고 불린다.

지난 6일 베일을 벗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고맙습니다’ ‘이 죽일 놈의 사랑’ ‘미안하다 사랑한다’ ‘참 좋은 시절’ 등을 쓴 이경희 작가의 작품이다.

‘갓경희’라고도 불리는 이경희 작가는 그동안 정적인 대사와 감성적인 필체가 돋보이는 진한 로맨스를 그려왔다. 이번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도 남녀주인공 김우빈과 수지를 앞세워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최근 화제 속에 종영한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과 ‘디어 마이 프렌즈’는 각각 ‘장르 드라마의 어머니’ 김은희, 심금을 울리는 명대사로 유명한 노희경 작가가 집필했다.

김은희 작가는 ‘싸인’ ‘유령’에서 법의학, 사이버 범죄와 같은 신선한 소재와 새로운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찬사를 받았으며, 이후 ‘쓰리데이즈’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스타 작가 반열에 올랐다.

‘시그널’ 역시 미제 사건을 다룬 범죄 수사 드라마. 김은희 작가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전개와 허를 찌르는 반전으로 다시 한 번 ‘장르물의 대모’로 자리매김했다. 첫 방 이후 꾸준하게 시청률이 오른 ‘시그널’은 마지막회 전국 시청률 12.5%(이하 닐슨코리아 기준·케이블 가입자 기준)를 기록, tvN 역대 드라마 시청률 2위에 달하는 성적을 거뒀다.

김은희 작가는 현재 남편인 장항준 감독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무한상사 특집을 준비 중이다.

‘꼰대’들의 이야기, 황혼 청춘들의 인생 찬가를 그린 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는 노희경 작가의 최신작. 앞서 ‘거짓말’ ‘우리가 정말 사랑했을까’ ‘바보 같은 사랑’ ‘화려한 시절’ ‘꽃보다 아름다워’ ‘그들이 사는 세상’ ‘빠담빠담’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등 주옥같은 명작을 남긴 노희경 작가는 이번 드라마에서도 지독한 사랑과 인생사를 논하며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했다.

시청률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최종회 시청률 7.2%,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케이블과 종편을 통틀어 동시간대 1위로 화려하게 퇴장했다.

왼쪽부터 '태양의 후예' '별에서 온 그대'

‘스타 작가’ 리스트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사람이 ‘로맨틱 코미디의 귀재’ 김은숙 작가다.

‘파리의 연인’을 시작으로 ‘온에어’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을 선보인 김은숙 작가는 남녀주인공의 달콤한 로맨스로 여성 시청자들의 판타지를 자극해왔다.

지난 4월 종영한 KBS 2TV ‘태양의 후예’에서는 전쟁, 인류애 등 묵직한 주제와 달달한 사랑이야기를 적절하게 버무려 내며 한국과 중국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신드롬을 일으켰다. 특히 김은숙 작가는 연애 세포를 자극하는 센스 있는 대사들로 남녀주인공뿐 아니라 서브 남주, 여주까지 스타로 만들어내기로 유명하다.

시청률 역시 ‘보증수표’로 통한다. ‘태양의 후예’는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몰고 다녔다.

지난 2014년 한류 드라마 열풍을 일으킨 SBS ‘별에서 온 그대’의 박지은 작가는 오는 11월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가제)을 들고 안방극장을 찾는다.

‘내조의 여왕’ ‘역전의 여왕’ ‘프로듀사’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는 재미있고 맛깔 나는 대사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빵빵 터뜨리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그가 곧 선보일 ‘푸른 바다의 전설’은 우리나라 최초의 야담집인 어우야담에서 나오는 인어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여기에 전지현과 이민호가 함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드라마의 중국 판권 경쟁도 치열하게 이뤄지고 있다.

방송가에서는 박지은 작가가 이번 작품을 통해서 또 한 번 한류 드라마 열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지원 기자 (p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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