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필리핀·대만 이어 4번째..."한국의 미" 강조할 것
[뉴스핌=박예슬 기자] 국산 화장품 브랜드 바닐라코(banila co.)는 이달부터 말레이시아에 첫 단독 매장 1, 2호점을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바닐라코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의 '미드밸리 메가몰(Mid Valley Megamall)' 별관인 '가든스 몰 (The Gardens Mall)'과 '선웨이 피라미드(Sunway Pyramid)'에 단독매장 1, 2호점을 연달아 개설했다.
<사진=바닐라코> |
1호점이 위치한 미드밸리 메가몰은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자 세계에서 8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복합 쇼핑 공간이다. 2호점이 입점한 선웨이 피라미드는 말레이시아 3대 쇼핑몰 중 하나로 테마별 엔터테인먼트 쇼핑몰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손꼽힌다.
바닐라코의 말레이시아 진출은 2009년 중국, 2015년 필리핀과 대만에 이어 네 번째로 이뤄진 해외 진출이다.
지난해 10월 브랜드 런칭 10주년을 맞은 바닐라코는 현재 중국에 160여 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만의 쇼핑 명소인 충효동에 플래그십스토어를 개설해 왔다.
바닐라코는 히트 아이템인 클렌징 제품 ‘클린 잇 제로’, 스테디셀러 ‘잇 래디언트 CC 크림 SPF30 PA++’와 서울 여성을 테마로 한 각종 컬렉션을 통해 ‘한국 여성의 컨템포러리 뷰티’를 말레이시아 여성들에게 전파할 예정이다.
바닐라코 관계자는 “단순히 매장 수를 늘리기보다는 현지의 공신력 있는 쇼핑몰, 지역 유력 쇼핑몰을 통해 브랜드가 가진 정체성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며 현지 소비자와의 공감대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