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첫 회의…브렉시트 대응, 경활법, 추경 등 현안 논의
[뉴스핌=이윤애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새누리당 소속 의원 129명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다. 또 7일에는 20대 국회 개원 이후 첫 번째 고위 당정청회의가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다.
박근혜 대통령 <사진=뉴시스> |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20대 국회가 일하는 국회, 생산적인 국회로 새출발 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박 대통령과 의원들이 경제 살리기와 민생 돌보기에 총력을 다하겠다는 마음을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오찬 간담회 참석 대상은 20대 총선 당선자 122명과 최근에 복당한 유승민ㆍ주호영ㆍ윤상현 의원 등 129명이다.
정 원내대표는 고위 당정청회의와 관련, "경제활성화 법안 등 주요 법안 처리와 국정 현안에 대해 폭넓게 논의할 것"이라며 "특히 청와대 비서진과 당 지도부가 구성되고 개최되는 첫 회의인 만큼 당정청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회의 의제와 관련, "주요 당면현안으로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대응, 추가경정예산, 기업구조조정대책,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 세월호사고 후속대치, 누리과정, 미세먼지, 김해공항 확장 등을 총망라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에서는 김희옥 혁신비상대책위원장과 정 원내대표·김광림 정책위의장·김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황교안 국무총리·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석준 국무조정실장 등이, 청와대에서는 이원종 비서실장·안종범 정책조정수석·김재원 정무수석·강석훈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다.
[뉴스핌 Newspim] 이윤애 기자(yun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