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한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VS 박명수로 살아보기 특집과 릴레이툰 두 번째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사진=MBC '무한도전' 캡처> |
[뉴스핌=최원진 기자]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박명수의 관찰카메라와 릴레이툰 2회가 방송됐다.
2일 방송한 MBC '무한도전'은 '유재석으로 살기 VS 박명수로 살기' 특집으로 꾸며졌다.
제작진들은 이날 '무한도전'에서 유재석과 박명수의 실제 성격을 알아보기 위해 '배워서 남주냐'를 주제로 한 관찰카메라를 진행했다. 유재석과 박명수는 각자 한 스태프를 맡아 S자 자동차 기능 코스를 코치해야 했다.
유재석은 엑셀과 브레이크의 차이도 모르는 초보운전자 스태프에 손수 좌석 위치 조절부터 엑셀과 브레이크 위치, 사이드 미러의 용도를 친절하게 알려줬다. 스태프가 T코스 운전을 하기 전 "차 긁히면 어떻하지?"라고 걱정하자 유재석은 "내가 물어줄게. 천천히 해"라며 안심시켰다. 유재석은 교육 내내 "괜찮아" "걱정하지마" "천천히 해"라며 자상함과 침착함을 유지했다.
반면 박명수는 "후진 할 때 기어를 R에 두는 거냐"란 운전 생초보 스태프에 "그럼 R에 두지. 뒤로 가는데 어디에다 놔!"라고 짜증부터 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운전은 공식"이라며 학생의 이해도를 무시한 일방적인 지도를 했다. 또한 스태프가 실수를 할 때 마다 "아 피곤하네" "야!" "내가 급브레이크 밟지 말랬자나!"라며 화를 냈다.
이어 '무한도전'에서는 MBC 예능국 부장 권석 PD의 '박명수로 살아보기'와 박명수의 '유재석으로 살아보기'가 전파를 탔다. 권석과 박명수는 인이어를 끼고 박명수와 유재석의 지시대로 움직이고 말을 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무한도전'에서는 릴레이툰 두 번째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말년은 "'월리를 찾아라' 콘셉트로 양세형을 만화 속에 숨기는 거다. 그리고 신흥 '무한도전' 멤버들과 구 '무한도전' 멤버들의 한 판 승부도 좋을 듯 하다"라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양세형은 "여태까지 이야기가 몰래카메라면 좋겠다"며 "박명수가 실제로 벼락을 맞은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의 우스꽝스러운 김태호 PD의 그림도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