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주오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달 국내 5만2506대, 해외 21만5984대 등 총 26만84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2.0% 증가한 규모다.
기아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한 5만2506대를 기록했다. RV 명가답게 쏘렌토가 7350대로 전체 판매 1위에 올랐다.
친환경 소형 SUV 니로는 인기를 더해가며 판매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니로는 지난달 3246대 판매됐다.
K7의 인기도 지속됐다. 지난달 K7은 총 5042대(구형 포함) 판매됐다. 올해 2월 선보인 모하비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1662대가 판매되는 등 기아차가 올해 초에 내놓은 신형 모델들의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
해외 시장에서는 국내공장 생산 9만4270대, 해외공장 생산 12만1714대 등 총 21만5984대로 전년동월대비 1.0% 감소했다.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는 글로벌 경기 악화로 국내공장 생산분은 전년 대비 20.5%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분 판매가 크게 증가해 전체 해외 판매의 감소폭을 최소화했다.
올해 상반기 기아차는 국내에서 14.1% 늘어난 27만6705대를 판매했다. 해외에서는 118만1362대로 전년동기대비 8.2% 감소했다.
[뉴스핌 Newspim] 송주오 기자 (juoh8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