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또 오해영'에서 활약한 배우 서현진 <사진=점프엔터테인먼트> |
[뉴스핌=이현경 기자] 배우 서현진이 tvN '또 오해영' 마지막회에서 펼쳐진 도경과의 키스신 비화를 밝혔다.
'또 오해영'의 막이 내려진 다음 날, 2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빌라드 베일리에서 서현진의 드라마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또 오해영'은 오해영(서현진)과 도경(에릭)의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해영은 도경의 집에서 살기로 했고 두 사람은 뜨겁게 애정행각을 벌였다.
서현진은 이 장면을 찍으면서 "NG가 없었다"며 "액션신에서 미리 연기자들이 합을 맞추듯 스킨십 도 계산된 연기다. 두 세 발짝 가서 떨어져서 웃고, 그리고 두 세 발짝 더 가서 손 잡고, 안고. 애드리브는 없었다"고 말했다.
마지막회에서 도경과 해영의 스킨십 장면의 관전 포인트 장면 중 하나는 진상(김지석)이 해영과 도경이 진한 스킨십을 하는 상황에서 미처 자리를 피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진상은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도경과 해영을 피하려다 실패하며 곤란해했다. 이 장면을 극적으로 나타내기 위해 에릭의 아이디어가 빛을 발했다.
서현진은 "에릭이 해영과 도경의 동선이 크면 좋겠다고 했다. 도경과 해영이 안고, 돌고, 의자에 내리고. 마구 돌아다니면 진상이 당황하는 그림이 나와서 재미있을 것 같다고 해 완성된 장면이다"고 말했다.
또 서현진은 에릭과의 스킨십 장면에서 어색한 점이 없었느냐는 질문에 "벽키스신이 첫 스킨십이었다. 그 이후 거침 없어진 면도 있다. 그때 워낙 세게 했기 때문에 다음부터는 불편함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현진과 에릭의 단짠로맨스로 주목받은 '또 오해영'은 평균 시청률 10.6%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tvN 월화드라마 편성 이례 최고 시청률을 세운 '또 오해영'팀은 오는 7월3일 푸켓으로 포상 여행을 떠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