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단독] 레이언스, 美 엑스레이 시스템社 지분 인수 추진

기사입력 : 2016년06월21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6월21일 13:14

"이르면 내달 계약..가격 협상중"

[편집자] 이 기사는 06월 21일 오전 11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보람 기자] 레이언스가 미국의 엑스레이(X-Ray) 시스템 개발업체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인수 계약은 이르면 7월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X-ray 부품·소재 전문업체인 레이언스는 최근 미국의 한 엑스레이(X-Ray) 시스템 개발업체 지분 인수를 위한 실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초 회사측 실무진이 관련 논의를 위해 미국 출장도 다녀왔다. 

<사진=레이언스 홈페이지 캡쳐>

레이언스는 촬영물을 디지털데이터로 변환하는 핵심 부품인 디텍터(Detector)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박막트랜지스터(TFT) 디텍터, 상보성 금속산화막반도체(CMOS) 디텍터 등이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26% 증가한 42억79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0.26% 늘어난 222억6900만원이다.

이번에 지분 인수 대상이 된 미국 업체는 마이애미에 위치한 시스템 개발업체. 레이언스가 디텍터를 공급하면 이를 활용해 엑스레이 촬영 시스템을 만드는 고객사 가운데 한 곳이다. 해당 업체의 연간 매출액은 약 100억원 규모다.

현재까지 정확한 투자 액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레이언스는 유상증자 참여 및 직접 지분 투자를 통해 해당 업체 지분 50% 가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계획대로 지분 인수가 완료되면 인수대상 업체의 실적이 레이언스 실적에 포함된다.

인수 자금은 지난해 4월 기업공개(IPO)를 통해 마련한 공모자금 1000억원 가운데 일부가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지분 인수는 레이언스가 미국 현지 고객사 흡수를 통해 시스템 개발에 대한 기술력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레이언스는 현재 X-ray기기에 활용되는 의료용·치과용·동물용·산업용 디텍터 제품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도 가능해질 경우 사업 영역을 보다 안정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된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레이언스가 시스템사(社)를 인수한다면 관련 기술도 자체 보유하게 돼 종합 X-ray 부품 업체로 한 단계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안정적인 현지 고객사 확보와 동시에 미국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긍정적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기준 레이언스의 미주지역 매출비중은 전체의 26% 수준이다.

현재 두 회사간 가격협상과 서류작업 등이 마무리되면 계약은 오는 7월께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회사측은 이와관련, "당시 미국 출장은 현지 고객사 대응을 위한 것일 뿐 지분 인수와는 특별히 관련이 없으며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