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허정인 기자] KR선물은 14일 서울 채권시장이 강보합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3년만기 국채선물 예상 레인지는 110.68~110.77, 10년선물 131.10~131.55로 제시했다.
김은혜 KR선물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브렉시트 우려로 인한 글로벌 안전자산 수요, ECB 회사채 매입에 따른 글로벌 금리 하락, 연준 금리인상 기대감 후퇴, 국내 추가 인하 기대감 상존 등 시장엔 국채선물 강세 재료만 남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이날도 강세장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3년물은 1.2%, 10년물 1.5%대 진입을 앞두고 레벨부담이 있어 강세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더불어 이번 주 예정된 FOMC와 BOJ 등 큰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경계감 또한 강세폭을 제한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이날 커브는 스티프닝해질 것”이라며 “10년물은 전일 동시 호가 때 상승한 부분을 일정 부분 되돌릴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허정인 기자 (jeong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