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광수 기자] 코스피 지수가 미국 금리인상 우려에 1930선으로 하락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7.57포인트, 0.90% 내린 1937.6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07포인트, 0.21% 내린 1951.18에서 거래를 개시했지만 장중 꾸준히 하락해 1930선까지 내려왔다.
이날 외국인은 총 585억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기관 역시 611억원 순매도다. 개인만 79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자료=대신증권 HTS> |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총 1515억원 순매도다.
이재훈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우려와 해외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이 주식예탁증서(ADR)를 통해 들어오는것과 관련한 매도 압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통신업과 의약품, 비금속광물, 운송장비 등은 상승했고 건설업과 증권, 화학, 유통업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체로 하락세다. 현대차와 기아차, SK텔레콤만 0~2%상승했고 나머지 종목은 0~1%대 하락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 금리 인상이 신흥국에게 유동성 측면에서 부담을 줄 수 있지만 경기가 둔화되거나 위축되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우려할 만한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9포인트, 0.48%내린 687.71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주는 엇갈린 모습이다. 셀트리온과 카카오, 로엔, 컴투스 등은 내렸지만 CJ오쇼핑과 SK머터리얼즈, GS홈쇼핑등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이광수 기자 (egwangs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