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한송 기자]하나금융투자는 23일 최근 국제 유가와 달러 가치의 동반강세 현상 속에서 주가 수익률이 높았던 화장품과 화학 등 대표 종목에 관심을 가질 것을 조언했다.
이재만 연구원은 최근 달러 강세의 직접적인 원인은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됐기 때문이지만 악재로써의 영향력은 시간이 지나면서 약해질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 기준금리 인상은 밴드 상단을 기준으로 할 경우 100%(0.25%→0.50%)나 인상된 결과였기 때문에 증시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이 컸다"며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인상률은 50%(0.50% →0.75%)로 낮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증시에 주는 충격이 이전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는 화장품과 화학 대표주에 관심을 둘 것을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국제 유가와 달러 가치 동반 강세 시 주가 수익률이 높았던 업종 중 최근 지수 부진으로 인해 소외된 종목을 중심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화장품(아모레G)과 화학(SK케미칼·코오롱인더)가 여기에 속하는 대표적인 업종과 종목”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한송 기자 (1flow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