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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테크] 영원무역 한세실업 종근당바이오 强달러 수혜

기사입력 : 2016년05월19일 07:50

최종수정 : 2016년05월19일 07:50

③ 수출 비중 높은 의류OEM·바이오 기업 등 주목

[편집자] 이 기사는 05월 18일 오후 5시13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국내 거주자의 달러 예금이 51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사상 최초로 500억달러를 넘어선 최대 규모다. 개인이 가입한 달러 예금도 68억1000만달러로 작년말에 비해 5억8000만달러 늘었다. 달러 값은 지난해 11월 이후 하락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은 달러 값이 다시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미리 사고 있는 셈이다. 뉴스핌이 이같은 [달러 재테크]를 점검해본다.

[뉴스핌=김지완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달러/원 환율이 10원 오를 때마다 매월 100억원의 환율효과를 본다. 원가 반영되는 비용은 원화결제 비율이 높은데 반해 매출은 대부분 달러와 연동되기 때문이다.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은 1029억원 적자였다. 반면 발표된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영업이익은 395억원 흑자였다. 우창희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적자 전환이 유력했던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이 약 800억원의 환율 효과로 흑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달러/원 환율이 100원 오르면 현대차는 연간 1조2000억원, 기아차는 1조3000억원의 영업이익이 늘어난다. 지난해 현대차, 기아차의 영업이익 규모(각각 5조3579억원, 2조3543억원)와 비교하면 달러/원 환율 100원 변동시 영업이익 20%(현대차), 50%(기아차)가 변할 수 있다는 얘기다.

임은영 삼성증권 리서치센터 자동차운송팀 팀장은 “기아차는 현대차에 비해 국내생산 비중이 높고 매출액이 적어 환율 민감도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달러화<사진=블룸버그통신>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방식(OEM)으로 의류를 수출하는 기업도 달러 강세 수혜를 입는다.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등 글로벌 유명아웃도어 OEM 매출이 74%에 달하는 영원무역이 대표적이다. 영원무역의 지난해 달러기준 OEM매출은 -5%였지만 원화환산 매출은 +3%였다.

미국 최대 의류브랜드 갭(GAP), 나이키(NIKE) 등의 OEM 업체인 한세실업은 매출 100%가 달러에 연동된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세실업은 달러/원 환율 10% 상승에 연간 231억원의 추가 순이익을 거둔다. 

김근종 현대증권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지난해 달러기준 매출증가폭은 8%였으나 달러강세에 의해 원화환산 매출증가폭은 1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주들도 환율 수혜주로 꼽힌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78%가 수출이었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종근당바이오는 달러화 가치가 10% 상승하면 연간 16억4500만원의 순이익이 증가한다. 

해외수출 비중이 높은 바이오 기업은 유한양행(길리어드사(社)에 원료 수출), 동아에스티(WHO에 결핵치료제를 공급) 등이 있다. 동아에스티의 경우 10% 달러강세시 연간 126억6555만원의 추가이익이 발생된다. 

 

[뉴스핌 Newspim] 김지완 기자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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