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국회 종료까지 노동개혁 경제불씨 살리기 위한 마지막 타이밍"
[뉴스핌=김나래 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대표 권한대행은 2일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시간이 어떻게 지났는지 모를 정도로 정신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되는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원 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오늘이 제 임기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함께 원내지도부로서 수고해준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홍문표 제1사무부총장, 정책위 부의장단과 원내대변인, 원내부대표 정말 고생 많이 했다"며 "진심으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원 대행은 "저와 함께 실무적으로 동고동락하며 일을 도와준 정책위 수석들, 사무처 당직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정말 수고 많이 했고 고생 많았다"고 전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
아울러 원 대행은 "19대 국회 종료 전에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노동개혁을 통해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마지막 타이밍을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원내대표는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응답자의 84.2%가 최근 경제불황을 구조적인 장기불황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우선과제를 조사했는데 신규 일자리 창출, 신성장동력 육성지원, 투자활성화를 위한 규제개혁 등을 꼽았다. 20대 청년층 절반 이상은 신규 일자리를 위한 노동구조 개혁을 꼽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야당이 '경제'를 키워드로 총선에서 승리한 만큼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해 필요한 '규제프리존특별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노동개혁 법안 등이 19대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도록 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