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실시간으로 게재되고 있는 네티즌들의 '임시공휴일'에 대한 반응 <사진=네이버 실시간검색> |
[뉴스핌=최원진 기자] 임시공휴일을 놓고 네티즌들의 엇갈린 반응이 뜨겁다.
정부가 다음달 6일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소식을 들은 일부 네티즌들은 "5월 5일 어린이 날 부터 5월 8일 까지 나흘 황금연휴네! 얼른 추진되길" "모처럼 휴일을 보낼 수 있겠다" "드디어 정부가 일을 하는군"이라며 찬성했다.
반면 또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정부의 임시공휴일 추진 방안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네티즌들은 "왜 꼭 임박해서 이러냐. 5월 6일에 연차나 휴가 낸 직장인들은 어떡하라는 거냐" "이래놓고 임시공휴일 안 되면 약주고 병주기" "누구 좋으라고 임시공휴일. 어차피 늘 쉬는 곳만 쉴텐데" "임시공휴일 되도 사장이 허가 안하면 못 논다"라며 반발했다.
또 일부 네티즌들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이 주말에 있는 것에 대해 "근로자의 날은 대체휴일이 없느냐"며 궁금해했다. 다만 근로자의 날은 법정공휴일이 아니기에 대체휴일 대상에서 제외된다. 근로자의 날은 노동자의 열악한 근로조건을 개선하고 지위를 향상 시키기 위한 각국의 노동자들이 연대의식을 다지는 날이다.
한편 대한상공회의소는 25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내수 경기회복을 위해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문체부가 오는 28일 박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서 이를 정식 안건으로 올려 통과 되면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부터 5월 8일까지 나흘간 황금연휴가 생긴다.
[뉴스핌 Newspim] 최원진 기자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