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변호사 조들호' 9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동네변호사 조들호' 박신양이 송지인에 관한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당황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9회에서 조들호(박신양)이 배효진(송지인)과 관련된 새로운 사실에 당황하게 됐다.
조들호는 유치원 원장이 식품위생법과 아동복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으나, 신지욱(류수영)은 "진실 규명에 결정적 역할을 할 증거를 제출하겠다"며 합의서를 공개햇다.
이는 배효진과 학부모 사이에서 작성된 합의서로, 피고인이 원생을 폭행했고, 아이 엄마가 고소하자 합의를 봤다는 내용이 담겼다.
조들호는 몰랐던 사실에 충격을 받았고, 배효진은 "유난히 서연일 괴롭히던 아이가 있었다. 하루는 서연이를 밀어서 넘어뜨리는 걸 보고 말리려다가"라며 "준식이 어머니가 고소했다. 하루만에 합위보고 취하하긴 했다"고 말했다.
이때 이은조(강소라)는 '하루만에'라는 사실에 의아함을 품었고, 조들호 역시 마찬가지였다. 조들호는 "원장이 혹시 합의를 보자고 했냐"며 "이런게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배효진은 "절대 때린 적 없다"며 억울해했지만, 조들호는 "정황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고 고소한 사실만 있고, 원장이 개입한 합의서까지 있다"고 답답해했다. 조들호는 "서연이 못살게 굴었다는 준식이라는 아이 만날 수 있겠냐"고 물었으나, 배효진은 "필리핀 이민갔다"고 말해 또다시 좌절하게 했다.
배효진이 "죄송하다. 진작에 말씀드렸어야 했는데"라고 걱정하자, 조들호는 "괜찮다. 어차피 어려운 싸움이었다"라고 오히려 그를 다독였다.
KBS 2TV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