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나래 기자] 무소속 안상수(인천 중·동·강화·옹진) 의원은 14일 "조건 없이 새누리당에 복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집권여당이 제1당도 되지 않아 국정이 표류하는 것을 국민들이 원하지 않을 것이라 믿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안상수 의원 <사진=뉴시스> |
그러면서 그는 "당선되면 반드시 복당하겠다고 지역 주민들과 약속했다"며 "국민 성원으로 국회에 입성했고, 새누리당이 위기에 빠져 좌고우면하지 않고 바로 복당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이 안 의원의 복당을 받아줄 경우, 20대 국회 의석수가 122석에서 123석으로 증가해 더불어민주당과 같아진다.
한편 안 의원은 새누리당에서 컷오프(공천배제)되자 이에 반발해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고, 20대 총선에서 31.9%의 지지율로 새누리당 배준영 후보를 꺾고 당선됐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