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종목] 쎌바이오텍, 국책과제 '크론병 치료약' 개발 박차

기사입력 : 2016년04월06일 14:00

최종수정 : 2016년04월06일 14:00

정부와 절반씩 투자, 향후 5년간 100억원

[편집자] 이 기사는 04월 06일 오전 10시06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우수연 기자] 유산균 제품 제조업체 쎌바이오텍이 정부 지원을 받아 '크론병 치료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 5일 기업설명회(IR)를 통해 "작년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고, 올해부터는 국책 연구과제 승인을 받았다"며 "크론병과 대장암 치료 관련해서 연구 개발을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련 연구는 정부와 쎌바이오텍이 절반씩 비용을 부담해 진행되며, 향후 5년간 약 100억원 가량을 투입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염증치료 단백질과 같은 성분의 단백질을 외부에서 만들어 다중 코팅한 다음 장까지 내려보내는 기술"이라며 "현재 동물을 대상으로 한 임상까지는 성공했고, 인체를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크론병이란 입에서 항문까지 전 소화기관에 걸쳐 어느 부위에서든지 발생할 수 있는 만성 염증성 질환이다. 사망에 이를 확률은 매우 낮지만, 완치가 어렵고 합병증이 수반돼 고통을 불러일으키는 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우리나라 크론병 진료 환자는 약 1만8000여명으로, 최근 5년동안 연평균 7.1%의 증가세를 보였다.특히 진료환자의 절반 이상(50.7%)이 20~30대의 청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 크론병 국내 발생 현황 <자료=건강보험심사평가원> 

쎌바이오텍은 지난해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해당 치료제 개발이 국책과제로 지정돼 정부의 지원을 받게된다. '월드클래스 300'이란 지난 2011년부터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정부가 주도해온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 선정 대상은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20% 이상, 최근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이 15%이상인 기업이다. 아울러 작년에 선정된 기업들은 평균 7% 내외의 R&D 투자율(매출액 대비)을 기록했으며, 현재까지 총 181개의 기업이 선정됐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올해 3분기중 7종의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3종은 프로바이오틱스 관련 제품이며 나머지 4종은 비타민이나 칼슘 같은 건강기능식품에 프로바이오틱스가 추가된 제품이다.

앞선 관계자는 "구체적인 매출 규모를 예상할 순 없지만, 3분기 출시부터 매출이 잡히기 시작할 것"이라며 "백화점이나 면세점, 드러그스토어(Drug store)등을 통해서 유통되며 가격은 기존의 성인용 듀오락 (5~6만원)보다는 저렴하게 책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작년 기준 쎌바이오텍 매출액은 495억원으로 전년대비 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45% 크게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 2012년 25%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5년 39%까지 상승했다.

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초 5만5000원대에 머물던 쎌바이오텍 주가는 현재 6만3000원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10.8%(5일 종가 기준)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