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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김기천이 아들을 위해 위증했다. <사진=동네변호사 조들호 캡처> |
'동네변호사 조들호' 김기천, 아들 송승원 죄 덮어써…"식당에 불낸건 나다. 아들은 잘못없다"
[뉴스핌=정상호 기자]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김기천이 아들 손승원을 위해 위증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3회에서 조들호(박신양)는 변지식(김기천)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서 그의 아들 변승모(손승원)를 법정에 증인으로 세웠다.
이날 변승모는 “이건 5년 전 아버지의 가게에 불을 지르다 생긴 상처입니다. 아버지는 저 대신 아버지가 불을 질렀다고 거짓말을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들호는 “왜 그랬습니까”라고 묻자, 변승모는 “아버지가 미워서요. 우리를 쫓아내려는 집 주인한테 한 마디도 못하는 아버지가 싫었어요”라고 울부짖었다.
변승모는 “식당에 불을 낸 건”이라고 다시 한 번 얘기하려고 하자, 변지식(김기천)은 “아닙니다. 제가 불을 냈습니다. 제 자식이 지 아버지 살리려고 거짓말을 하는 겁니다. 우리 아들놈은 아무 잘못이 없어요”라고 빌었다.
이에 변승모는 “제발 좀 그러지 말아요. 그렇게 살면 좋아요”라고 화를 내고 법정을 떠났다.
한편,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