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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지카바이러스 위험에 모기기피제 매출 늘어"

기사입력 : 2016년03월31일 17:05

최종수정 : 2016년03월31일 17:05

디펜스벅스, 지난달 약국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10배 이상 증가

[뉴스핌=박예슬 기자] 최근 국내에 첫 지카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면서 모기기피제가 매출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디펜스벅스. <사진=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이후 자사의 모기기피제 '디펜스벅스'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고 31일 밝혔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모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에 대한 문의가 급증하고 2월 약국 판매량도 전년 동기 대비 10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디펜스벅스는 모기뿐만 아니라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기피제로 식약처 허가를 받았다. '디펜스벅스 더블'은 주로 4월~11월 사이에 활동하는 작은소참진드기(야생 살인진드기) 전용 기피제로 허가 받았으며 이카리딘 성분 함량이 2배 이상(15g) 강화된 제품이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숲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감염시 2~14일 후에 발열,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감염성 질환이다.

지난해 5월부터 브라질, 콜롬비아 등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서 환자가 집단적으로 발생한 후 올해 들어 미국, 유럽, 아시아 지역까지 확산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예슬 기자 (ruth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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