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News

속보

더보기

증권업계 연봉킹, 최희문 메리츠종금證 대표...'27.6억'

기사입력 : 2016년03월30일 21:00

최종수정 : 2016년03월30일 21:00

유상호·윤경은·윤용암 대표 등 10억 이상 받아

[뉴스핌=이영기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의 최희문 대표이사가 증권업계 최고경영자(CEO)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 대표의 지난해 연봉은 약 27억6300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이날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증권사 등기임원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비록 급여는 5억원에 그쳤지만 상여금이 12억8000만원이나 됐다. 퇴직금 중도인출금은 9억4000만원이다. 최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를 맡고 있는 김용범 대표의 연봉은 17억3000만원에 달했다. 급여로 2억2000만원, 상여금 12억원, 퇴직소득 5억원이다.

최 대표 뒤로는 이어룡 대신증권 회장이 급여 13억5400만원과 상여 11억3500만원을 더해 24억9000만원을 받았다. 급여만 보면 이 회장이 증권사 CEO중 최고다. 나재철 대표의 연봉은 급여 4억5800만원 등 총 6억1400만원이었다. 양홍석 사장의 연봉은 급여 8억4700만원 등을 포함해 10억5100만원이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급여 8억4900만원과 상여 8억7700만원을 더해 17억25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김남구 부회장은 급여 5억2900만원 등 5억66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증권의 윤경은 대표는 급여 7억원과 직무수당 2억3800만원, 포상금 6억원 등 총 15억4600만원을 받았다. 이사회 의장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도 급여로만 8억5000만원을 받았다. 윤용암 삼성증권 대표도 급여 6억6800만원, 상여 5억6000만원 등 12억4900만원의 연봉을 받아 고액 연봉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래에셋증권의 조웅기·변재상 사장은 각각 8억2100만원, 8억4200만원의 보수를 지난해 받았다. 그 뒤로 홍성국 KDB대우증권 대표 7억3700만원, 장승철 하나금융투자 대표 7억3400만원, 강대석 신한금융투자 대표 7억2100만원, 김원규 NH투자증권 대표 6억4300만원 등 순이다.

 

 

[뉴스핌 Newspim]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