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넘버 세븐에 패한 꽃을 든 남자 정체는 UN 김정훈이었다.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 캡처> |
[뉴스핌=장주연 기자] ‘복면가왕’ 넘버 세븐이 꽃을 든 남자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꽃을 든 남자의 정체는 UN 김정훈이었다.
20일 방송한 MBC ‘일밤-복면가왕’(복면가왕) 51회에서는 1라운드 대결을 펼치는 꽃은 쓴 남자와 우주요원 넘버 세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꽃을 쓴 남자와 넘버 세븐은 쿨의 ‘올 포 유(All For You)’로 1라운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유영석은 “후회하고 있다. 진짜 아름답다는 말은 아꼈다가 넘버 세븐님한테 쓸 걸 그랬다. 창법도 센스가 있다. 꽃을 든 남자는 노래의 완급 조절이 정확하다”고 극찬했다.
조장혁은 “꽃을 쓴 남자는 따뜻한 호흡을 성대에 불어넣고 있다. 노래 내내 따스함이 느껴지더라. 넘버 세븐은 무지막지한 가수 같다. 쿨이 소울가 거리가 있는 곡인데 소울풀함을 느꼈다. 모든 걸 가지고 노는 느낌이었다”고 평했다.
연예인 판정단은 꽃을 쓴 남자 정체로는 R.ef 성대현 등을 거론했고 넘버 세븐은 박화요비 등으로 추정했다. 이어 판정단의 투표가 진행됐고 그 결과 넘버 세븐이 60대 39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룰에 따라 꽃을 든 남자는 솔로곡 신승훈의 ‘오랜 이별 뒤에’를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복면을 벗은 꽃을 든 남자는 남성 듀오 UN 출신 김정훈이었다.
예상치 못한 인물의 등장에 연예인 판정단은 경악했고 김정훈은 “한국에서 11년 만에 노래를 불렀다. 근데 사실 제가 유영석이 저랑 친했다. 심지어 6개월 동안 매일 만났다. 조장혁도 마찬가지”라며 섭섭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