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핫!CEO] 트레이스, '美 VR기업'에 3차원 곡면터치 공급

기사입력 : 2016년03월18일 13:00

최종수정 : 2016년08월03일 15:39

"내달 구글 방문..투명지문인식 사업 논의 예정"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18일 오전 10시52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김양섭 기자] 최근 가상현실(VR)이 IT업계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터치스크린패널 전문업체인 트레이스가 미국 VR 전문기업 A사에 3차원 곡면터치와 투명지문인식을 활용한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 <사진=김양섭 기자>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이사는 최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A사를 방문했는데, 가상현실 콘텐츠 작동을 위한 콘트롤러 디바이스 인터페이스(Interface) 모듈을 우리가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VR 스타트업인 A사는 글로벌기업들로부터 잇따라 대규모 투자를 받은 업체다. 

이 대표는 VR 시장의 잠재 성장성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처음에 3차원 곡면터치를 개발한 것은 주로 자동차 시장을 생각한 것인데, VR 분야에서도 관련 시장이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트레이스는 또 투명지문인식 개발로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다음달에는 사업 협력 논의를 위해 미국 구글 본사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구글측에서 요청이 와서 투명지문인식 제품에 대한 설명을 하기 위해 다음달 구글에 방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까지 어떤 논의를 할지 이런 부분들은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트레이스는 구글 외에도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이미 중국 회사중에서는 레노보, TCL, 화웨이 등과 사업 협력을 하기로 했다. 미국 기업도 3~4개 회사들과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트레이스는 터치스크린 상에서 지문을 인식할 수 있는 온디스플레이(On-Display) 투명지문인식을 개발했다.

최근 사업 논의상황을 볼때 연내 관련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 대표는 "이르면 하반기에는 관련 매출이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신규 아이템인 디지타이저(digitizer) 매출은 1월부터 잡히기 시작했다. 이 대표는 "중국업체들 대상으로 1월부터 매출이 잡히기 시작했다"면서 "1분기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실적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공시 등 세칙준수를 언급하며 "좋다"고만 답했다. 디지타이저란 아날로그 데이터를 디지털 형식으로 변환시키는 장치를 말한다

한편 트레이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83억41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도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작년 매출액은 351억9500만원으로 전년(315억4200만원) 대비 11.58% 증가했다. 당기순손실은 126억1300만원을 기록했다. 주가 흐름은 지난해 11월 3800원대에서 하락해 2500원~3300원대의 박스권 장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종가는 2710원이다.

◆ 이광구 대표이사 프로필

1973년 출생
1997년 한국과학기술원 원자 및 양자공학과 석사
2002년 한국과학기술원 원자 및 양자공학과 박사
2003년 한국과학기술원 신형원자로연구센터 박사후 과정
2011년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수료
2004년~현재 트레이스 대표이사

[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