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외부인사 거론되고 있지만 최종 결정은 아니다"
[뉴스핌=김나래 기자]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이번 주 안에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
원유철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주 안에 최고위 의결을 거쳐 당 대표가 결정하지 않을까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외부, 내부 인사가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을 것"이라며 "외부인사로는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거론되긴 했지만 결정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외부 선대위원장 후보로는 윤 전 장관 외에 김황식 전 국무총리와 김기문 전 중소기업중앙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원 원내대표는 "선거 때는 공동 선대위원장이 보완 기능이 많다"며 "예전 선거 때도 보면 공동 선대위원장 체제로 당의 외연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득표에 도움되는 방향으로 분야, 지역, 연령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당의 총선 승리에 보탬이 되는 쪽으로 힘을 모은다 생각하면 된다"며 "외부인사가 하나일지 둘일지는 아직 최종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태호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구성의) 얼개는 잡혔고, 구체적인 외부 영입인사가 필요하니까 이번 주 목요일(17일) 전에 마무리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총선기획단은 선대위의 체계와 진용은 이번 주 안에 구성을 마무리하고, 선관위 후보등록 기간인 오는 24~25일 이전에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선대위원장과 관련해서는 김무성 대표가 당연직으로 한 자리를 맡되 외부인사를 영입해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를 꾸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김나래 기자 (ticktock032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