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9단 "첫 승부처는 이세돌 이득"
[뉴스핌=이수호 기자] 이세돌 9단과 구글의 AI(인공지능) 알파고의 두번 째 대국이 10일 오후 1시 시작해 2시간이 지나면서 양측이 두번 째 승부처에 진입했다.
이날 해설을 맡은 유 9단은 "첫 번째 승부처에서는 이 9단이 유리했으나 너무 안정적으로 가면서 아직 결정을 짓지 못했다"라며 "이제 두번 째 승부처에 진입했으나 갑작스럽게 난전으로 진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중반 총평에 대해서는 "바둑이 좋을 때 기세를 잡아야 하는데 너무 안정적으로 간다"라며 "첫 승부처에서 이득을 봤으나, 두번 째 승부처에선 확실치 않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9단은 전날 같은 장소에서 열린 제1국에서는 186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사진 = 구글코리아> |
[뉴스핌 Newspim] 이수호 기자 (lsh599868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