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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월 글로벌 자금, 선진국주식 대량 이탈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10:11

최종수정 : 2016년03월07일 10:11

주식 이탈 가속화.. 신흥국 17개월째 순유출
북미 채권으로 쏠림 현상은 완화돼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2일 오후 3시0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이고은 기자] 지난 2월 글로벌 주식 자금은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순유출이 지속됐으며, 총 이탈 규모 역시 1월에 비해 늘어났다. 

글로벌 채권 자금은 위험자산 회피 양상이 줄어들며 북미 채권 쏠림 현상이 다소 완화됐다.

◆ 선진국 주식자금 일제히 순유출

선진국 주식시장에서는 일제히 '엑소더스'가 일어났다. 북미 지역의 이탈규모는 소폭 감소했으나 다른 지역에서 순유입이 순유출로 전환되면서 선진국의 총 자금이탈 규모는 크게 늘어났다.

국제금융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월 북미 주식시장에서는 220억17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직전월인 1월의 순유출 액수 321억4500만달러에 비해 이탈 규모는 감소했으나, 4주 연속 순유출이 일어났다. 

북미를 제외한 다른 지역 선진국에서는 순유입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서유럽 선진국 주식시장에서 직전월인 1월에는 21억 75000만달러의 순유입이 있었으나 2월에는 45억9300만달러 순유출이 일어나며 자금 흐름이 전환됐다.

직전월에 순유입이 크게 증가했던 아시아 선진국 역시 순유출로 전환됐다. 2월 아시아 선진국에서는 16억8100만달러의 순유출이 일어났다. 직전월인 1월에 82억1900만달러의 순유입이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전환이 일어난 것이다.

기타 지역 선진국 역시 순유입에서 순유출로 전환되며 주식시장에서 총 선진국 자금 이탈 규모는 282억6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직전월인 1월 187억5900만달러의 순유출이 있었던 것에 비해 이탈 규모가 크게 늘었다.

신흥국 주식시장에서는 30억1400만달러의 순유출이 일어났다. 직전월인 1월 54억7900만달러 순유출에 비해 이탈 규모는 감소했다.

신흥국 주식시장은 17주 연속 순유출을 기록했다.

전체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314억8200만달러의 순유출이 일어났다. 직전월인 1월 242억3800만달러 순유출에 비해 주식 환매 규모가 크게 늘었다.

2월 초에는 유럽 은행주 부실 우려와 유가 하락, 주요 증시 폭락 등으로 위험 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주식시장에서 순유출이 일어났다. 브렉시트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인 국채와 금에 과열 양상까지 보이면서 2월 중순 주식시장 엑소더스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2월 마지막 주에는 이탈 규모가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주인 2월 마지막주 글로벌 주식시장에서는 26억7100만달러의 순유출이 일어났는데, 직전 주에 121억5700만달러가 이탈한 것에 비해 4분의 1 규모에 불과했다.

◆ 채권, 선진국 '순유출'·신흥국 '순유입' 각각 전환

채권자금은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줄어들며 안전자산인 북미 채권으로의 자금 유입 규모가 줄어들었다.

지난 2월 북미 채권 자금 순유입 규모는 123억1000만달러로 직전월인 1월 유입규모인 159억9200만달러에 비해 줄어들었다.

선진국 채권 자금 유입 규모는 24억100만달러로 직전월인 1월에 비해 3분의 1 규모로 줄었다.

신흥국 채권자금은 22억700만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직전월 31억달러 순유출에 비해 이탈규모가 줄어들었다.

2월 중순에는 미 국채와 유럽 국채로 자금이 몰리며 '과열' 양상까지 보였으나, 지난주인 2월 마지막주에 선진국 채권 자금은 5주 만에 순유출로 전환되는 등 글로벌 자금이 안전자산에서 빠져나오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중기 목표치(2%)에 미달함에 따라 유럽중앙은행(ECB)이 올해 중반까지 예치금리를 마이너스(-) 0.7% 수준까지 인하할 것이며 복수금리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말한 것이 요인이 됐다.

지난주 신흥국 채권 자금은 7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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