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글로벌 이벤트 확인 후 액션…우선 지키기"

기사입력 : 2016년03월07일 08:00

최종수정 : 2016년03월07일 08:00

[3월 포트폴리오]① 중위험·중수익 성향, 주식 비중 30% 추천

[편집자] 이 기사는 03월 04일 오후 2시35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편집자] 우리나라 경제가 저성장·저금리의 패러다임으로 바뀌면서 자산관리에서도 글로벌화가 중요해졌습니다. 뉴스핌은 이런 추세에 맞춰 글로벌 자산관리(GAM: Global Asset Management)에 필요한 전략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내 유수 금융기관들의 단기(1년 미만), 장기(1년 이상)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을 종합해 매월 [GAM]으로 독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뉴스핌=이에라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중국 양회, 유럽중앙은행(ECB) 등 글로벌 금융시장의 방향에 영향을 줄 빅 이벤트가 이달에 잇따라 열린다. 자산관리 전문가들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교체보다 이벤트 결과를 확인한 후 움직일 것을 주문했다.

◆ 전문가 "섣부른 주식 매수 NO"

4일 뉴스핌이 은행·증권·보험 등 14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3월 글로벌 포트폴리오 전략' 설문에서 글로벌 변동성에 대비할 중위험·중수익 투자자용 추천 포트폴리오로 주식 비중 30%를 제시한 곳이 가장 많았다. 대신증권, 우리은행, 신한금융투자, 삼성생명, KEB하나은행, 한화생명 등 6곳(43%)이다.

씨티은행과 한국투자증권이 각각 50%, 60%를 추천했으며, KB국민은행과 메리츠종금증권은 20%로 제시했다.  

채권 투자 비중은 신한금융투자, 씨티은행, 하나은행 등 3곳이 30%를, 우리은행은 70%를 각각 권고했다. 현금 등 유동성 비중은 평균 16%였다.  

글로벌 증시는 새해들어 출렁거렸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위험자산 가격도 반등했다. 그럼에도 글로벌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인 전세계MSCI 지수는 작년말 보다 6.9% 하락했다. 유로스톡스는 10% 이상 떨어졌고,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22%나 급락했다.

전문가들은 이달에 열리는 글로벌 이벤트 결과에 따라 시장이 다시 출렁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위험자산을 적극적으로 매수하기 보다 현 포지션을 유지하라고 권유했다.

고창범 한국투자증권 상품전략부 차장은 "글로벌 이벤트에 따른 기대감이 이미 형성됐기 때문에, 지금 현금을 늘려 이벤트가 끝난 후 (위험자산을) 늘리는 것은 너무 공격적"이라며 "글로벌 이벤트가 동시에 끝나면 일시적으로 소강 상태가 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형중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도 "미국 FOMC가 끝나면 오히려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금융시장에서는 연내 미국 금리인상이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대세지만, 미국 고용이나 제조업 지표를 보면 이르면 2분기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사상 첫 마이너스금리, 일본 투자의견 "팔아라 VS 사라"

지난달 사상 첫 마이너스 금리를 선언한 일본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이 엇갈렸다. 비중 중립을 택한 기관이 5곳으로 가장 많았다. 4곳은  축소, 3곳은 확대를 권고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중립'을 외쳤다. 미래에셋증권은 일본의 마이너스금리가 엔화 강세를 막지 못했다며 일본 은행주의 실적 부담으로 이어지고, 마이너스 금리가 적용될 수 있는 자산규모가 적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매도'를 권한 전문가들은 엔화 강세로 인한 수출기업 이익 전망 악화가 증시에 악재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는 "아베노믹스를 이끌어온 엔화 약세 추세가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아베노믹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본에 유입된 자금 이탈 우려가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 약세 수혜로 수익이 증가했던 일본 기업들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시가"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이미 일본 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에 연내 추가 정책에 따라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수하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김임규 현대증권 투자컨설팅센터장은 "펀더멘털 둔화세를 우려할만하지만 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상승했다"며 "연내 추가 통화정책 발표가 예상되면 강력한 재정정책으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답했다.

한편, 이달 설문에 교보생명 (김효열 광화문 노블리에센터장) 삼성생명(차은주 WM사업부 투자자문 차장) 한화생명(이명열 FA추진 팀장) 씨티은행 (이민구 자산관리상품부장) 우리은행 (조규송 WM사업단 상무) KEB하나은행 (정준환 투자상품서비스부 팀장) KB국민은행 (이승희 WM컨설팅부 팀장)  대신증권 (박형중 이코노미스트) 메리츠종금증권 (박태동 글로벌트레이딩 총괄 상무) 미래에셋증권 신한금융투자(정돈영 IPS본부장) 한국투자증권 (고창범 상품전략부 차장) 현대증권 (김임규 투자컨설팅센터장) NH투자증권 (이창목 리서치센터장) 등이 참여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