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마지막회가 방송됐다. <사진=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캡처> |
[뉴스핌=황수정 기자]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모두가 행복을 위해 한 발 다가갔다.
26일 방송된 KBS 2TV 아침드라마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마지막회에서 서모란(서윤아)과 조봉희(고원희)가 화해했고, 윤종현(이하율)과 홍성국(차도진)의 사업은 승승장구 했다.
이날 서모란은 조봉희가 출산 중 위험한 상태에 빠지자 수혈로 도움을 줬다. 이후 서모란은 다시 사라졌지만 우연히 시장에서 두 사람은 재회했다. 조봉희는 서모란에게 디자이너로써 함께 일할 것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
서모란은 술집 여자들의 옷을 만들어주며 생활을 이어나갔다. 이 가운데 윤종현은 청바지 원단을 개발해냈고, 조봉희는 이 원단으로 디스코 바지를 만들어 유행을 휩쓸었다. 특히 조봉희의 언니 조봉선이 가수 활동을 하며 이 바지를 입어 더욱 인기를 높였다.
조봉희의 소식을 뉴스로 본 서모란은 자신의 처지를 힘들어했다. 오랜만에 교도소를 찾아 엄마 오애숙(조은숙)을 만났고, 오애숙이 무기징역임에도 포기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공부하는 것을 알고 생각을 바꾸게 됐다.
서모란은 결국 조봉희에게 향했고 "나 다시 시작할게"라며 제안을 받아들였고, 조봉희가 디자인 실장을 맡기자 "아니, 바닥부터 시작할래. 네 도움 안 받고 실장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때 두 사람은 아빠 서동필(임호)이 남긴 금고 비밀번호가 오애숙의 생일인 것을 알았다. 서모란은 서동필이 죽기 전 자신에게 "이제 네가 의지할 사람은 언니밖에 없어. 언니 말 잘 들어"라고 남긴 말을 떠올렸고, 조봉희에게 쑥쓰럽지만 '언니'라고 불렀다.
조봉희는 서모란이 떠나기 전부터 그에게 마음을 쓰고 있었고, 드디어 서모란의 마음까지 열리면서 서로에게 점점 다가가게 됐다. 여기에 홍성국의 건설 사업까지 승승장구, 가족들 모두 판자촌에서 벗어나게 되며 빛나는 인생이 시작됐다.
한편 후속작은 해령, 지은성, 정이연, 이창욱 등이 출연하는 'TV소설 내 마음의 꽃비'로, 오는 29일 오전 9시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 페이스북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