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유 기자]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25일 "획일적으로 주택담보대출이 감축되거나 자격을 갖춘 실수요자들이 대출을 받기 어려워지는 등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는지 창구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사진기자>

진 원장은 "오는 2월 1일부터 수도권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여신심사 선진화 가이드라인은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경우 5월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그는 "다음 주 시행을 앞두고 은행들이 전산시스템 개발 및 영업점 직원 대상 교육 실시 등을 착실히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도 "철저한 사전준비와 함께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관련 민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국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가이드라인은 상환능력만큼 빌리고, 처음부터 나누어 갚는 대출관행 선진화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유 기자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