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비 26.8% ↑…"금리 변동성 확대 및 안전자산 선호 증가가 원인"
[뉴스핌=이보람 기자] 지난해 장내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이 7조원을 넘어서며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5년 거래소 채권시장의 일평균 거래량은 7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조6000억원에서 26.8% 증가한 수치다.
<자료=한국거래소> |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국내 기준금리 인하와 금리 변동성 확대, 글로벌 금융 불안정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등이 장내 채권거래 증가를 이끌었다는 게 거래소의 분석이다.
또 작년 7월 성과연동형 시장조성제도 도입 등 새로운 제도의 도입 역시 거래 규모 확대의 원인으로 꼽혔다.
한편 지난해 장내 채권시장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종목은 국고채로 전체 거래량의 95.6%를 차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