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방송한 SBS '내 사위의 여자'에서 서하준은 아내의 죽음에 절망했다. 양진성은 약혼자 장승조의 실체를 알고 실망했다. <사진=SBS '내 사위의 여자' 방송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내 사위의 여자' 서하준이 아내 이시원을 잃고 실의에 빠졌다.
8일 방송한 SBS '아내의 여자' 5회에서 오영채(이시원)는 현태(서하준)를 만나러 가는 길에 뻉소니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었다.
현태는 속상함과 분함에 정신을 못 차렸고 눈물만 흘렸다. 그러던 중 경찰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뛰어갔다.
경찰은 "오영채라는 이름으로 사고한 사람이 남자였다. 그리고 끊겼다. 이 남자가 가해자이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일말의 단서가 나오자 현태는 "잡아주십시오. 무슨 일이 있어도 꼭"이라고 부탁했다. 경찰은 "전문기관에 목소리 분석을 맡겼다. 목격자도 찾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수경(양진성)은 재영(장승조)의 본모습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약혼식 후 술에 취한 재영은 수경을 침대에 눕히며 들이댔다. 수경은 갑작스럽게 다가오는 재영을 뿌리쳤다.
수경은 "오빠 지금 나 이런 마음으로는 안될 것 같아. 이해해주라"라고 말했고 재영은 "이해? 내가 얼마나 더 이해를 해야하니. 너 성녀야? 아님 일부러 나 고문하는 거야? 실컷 달아오르게 해놓고 아니었어? 한물 찬물만 끼얹는 너. 잔인한 거 알아?"라며 손찌검을 하려다 말았다.
밖으로 나간 재영은 지나가던 아저씨에게 시비를 걸었고 "당신까지 나 무시하냐. 나 KP그룹 사위야. 누구도 나 무시못해. 난 내가 원하면 뭐든지 할 수 있어. 당신같은 사람 한 번에 짤라버릴 수 있다고"라며 폭언을 쏟아부었고 이 상황을 수경도 보게됐다. 수경은 재영의 모습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내 사위의 여자'는 아들같이 여긴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