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2020년 경기 화성에 세계 5번째 ‘유니버셜 스튜디오” 들어선다

기사입력 : 2015년12월22일 16:27

최종수정 : 2015년12월22일 16:27

수공, 화성 국제테마파크 우선협상자 선정…경제효과 연간 6조

[뉴스핌=김승현 기자] 오는 2020년 경기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전 세계에서 5번째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서는 국제테마파크가 건설된다.

5조원을 들여 짓는 국제테마파크가 완공되면 외국인 관광객이 140만명 이상 늘며 연간 6조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경기 화성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USK(Universal Studios Korea)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위치도 <사진=수자원공사>

화성시 신외동 일대 4.2㎢(여의도 1.45배) 면적에 조성된다. 평택~시흥고속도로 등 8개 도로 노선, 신안산선 등 철도 2개 노선이 있다. 서울 강남에서 5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30분 거리다.

글로벌 테마파크 브랜드 미국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들어선다. 이 외에 한류테마센터, 워터파크,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 복합리조트로 조성된다.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첨단 기술과 영화, TV 쇼를 기반으로 하는 테마파크다. 영화 ‘해리포터’를 바탕으로 한 놀이시설을 미국 올랜도와 일본 오사카에 개장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정대로 2020년 개장하면 우리나라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중국에 이어 세계 5번째로 유니버셜 스튜디오가 있는 나라가 된다.

건설기간 동안 일자리 창출효과는 7만6000명, 생산유발효과는 15조원이다. 테마파크 개장 후에는 일자리 4만8000개가 생기고 연간 6조원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은 현재보다 약 10%(140만 명)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USK컨소시엄은 중국 국영 최대 건설사인 ‘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CSCEC)’와 중국 국영 최대 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를 비롯해 대우건설 등 다수 기업이 참여했다. CTS가 직접 투자자로 나서 향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게 수공의 설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9년 ㈜롯데자산개발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했지만 외국인투자기업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고 사업계획이 확정되지 않아 2012년 최종 무산됐다. 이후 지난해 8월 정부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국제테마파크 유치 재추진이 결정됐다.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이번 사업에 정부와 지자체가 팔을 걷고 나섰다. 경기도와 화성시는 출자와 기반시설지원을 약속했다. 수자원공사는 사업 출자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산업은행에 정책금융 지원을 요청했다.

수공은 USK컨소시엄과 협상해 오는 2016년 상반기까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사업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됨에 따라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며 “사회경제적으로 막대한 파급효과를 지닌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K-water도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화성 국제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수자원공사>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