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4승(2016시즌 개막전 포함)을 기록한 박성현(22·넵스)이 22일 오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1420만원을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
박성현 <사진=뉴스핌,DB> |
박성현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을 가졌다.
박성현이 이날 기부한 금액은 자신의 1억원과 팬미팅을 통해 모금된 1420만원이다.
박성현은 “소속사 봉사활동을 통해 알게 된 지역아동센터가 전국에 4000여개가 있고, 그곳을 이용하는 소외계층 아이들이 많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며 "사실 익명으로 기부할까도 생각했지만 나 또한 어려운 시기를 많은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겨냈고 프로선수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이번 기회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 기부를 공개했고 팬 분들도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번 기부금은 박성현의 ‘남달라’라는 별명답게 지역아동센터 대상으로 온수기와 핸드드라이기 등을 설치하는 ‘온달장군 프로젝트(온수기달기 장비지원 군계일학)’로 사용되며 많은 아이들의 위생청결과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박성현은 올해 중·고등학교 모교에 각각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속사 봉사 활동에 참여해, 지역아동센터 청소 및 아이들 선물증정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