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허재 얼굴 먹칠하기 싫다”던 허웅,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전 농구스타 허재의 아들 허웅이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허웅과 아버지 허재(오른쪽)<사진=뉴스핌 DB> |
“아버지 허재 얼굴 먹칠하기 싫다”던 허웅,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 1위 ... 허재 제쳤다
[뉴스핌=대중문화부] 전 농구스타 허재의 아들 허웅이 프로농구 올스타 팬 투표에서 1위에 올랐다.
KBL은 21일 7~2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진행한 2015~2016 KCC 프로농구 올스타 베스트5 팬 투표 결과 허웅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고 밝혔다.
허웅은 허재 전 전주 KCC 감독의 아들로 원주 동부서 활약하고 있다. 허재 전 감독은 농구 스타로 큰 인기를 얻었으나 올스타 팬투표에서는 1위에 뽑히지 못했었다.
이로써 허웅은 올스타 팬투표에서 이상민 현 서울 삼성 감독과, 양동근(모비스), 김선형(SK), 오세근(KGC인삼공사)에 이어 역대 5번째로 1위에 올랐다.
본래 슈팅가드였던 허웅은 올 시즌 포인트가드로 변신했다. 허웅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속공과 정확한 외곽슛 능력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허웅은 평소 “아버지 이름에 먹칠하기 싫어 더 열심히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니어 올스타에는 가드 부문 양동근과 김선형, 포워드 부문 함지훈(모비스)과 김주성(동부), 센터 부문에는 오세근이 베스트5에 들었다.
주니어 올스타에는 가드에 허웅과 이재도(케이티), 포워드에 이승현(오리온)과 웬델 맥키네스(동부), 센터에 김종규(LG)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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