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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금리 전일 급등 후폭풍에 1bp 추가 상승 ‘1.67%’

기사입력 : 2015년12월01일 13:37

최종수정 : 2015년12월01일 13:37

[뉴스핌=김남현 기자] 가계 대출금리와 이자율스왑(IRS)의 기준금리가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가 어제에 이어 또 올랐다. 전일 한국은행이 실시한 통안증권(통안채) 91일물 입찰 부진과 KEB하나은행 CD 4개월물 발행에 4bp(1bp=0.01%포인트)나 오른 후폭풍이다.

1일 금융투자협회와 채권시장에 따르면 CD91일물 금리가 오전 고시에서 1bp 오른 1.67%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에는 CD발행이나 유통이 없었다.

CD금리는 지난달 12일 1.58%로 2013년 12월 30일 이후 1년10개월만에 상승한이래 꾸준히 오름세다. 특히 전날(11월 30일)에는 하루에 4bp나 오르며 2011년 6월 10일 10bp 상승 이후 4년5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2011년 6월 당시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에서 3.25%로 인상했었다.

증권사의 한 채권딜러는 “어제 CD금리가 오른 영향이다. 전날 CD금리를 낮게 넣었던 증권사들이 금리를 조정해 금투협에 제출한 것 같다”고 전했다.

CD금리는 하루 두 번씩 금투협이 고시하고 있다. 오전엔 11시 30분을, 오후엔 3시 30분을 기준으로 각각 낮 12시와 오후 4시쯤 금투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중이다.

총 10개사가 CD금리를 금투협에 제출하면 금투협이 최고와 최저 금리를 제외한 8개사 금리를 평균해 산출한다. 현재 금투협에 CD금리를 제출하는 회사는 리딩투자증권과 서울외국환중개, 하나대투증권, 하이투자증권, 흥국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NH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메리츠종금증권이다.


[뉴스핌 Newspim] 김남현 기자 (kimnh21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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