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새로운 한미 원자력협정이 25일 오후 6시 발효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새 원자력협정이 서울시간으로 오늘 오후 6시부로 발효된다”며 “마트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윤병세 외교부 장관실을 방문하고 윤 장관과 리퍼트 대사 간 발효에 관한 외교각서를 교환하는 것으로 발효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새 원자력협정은 4월 22일 한미 간에 협상이 타결됐고, 6월 15일 한미 관계 장관이 서명했다. 지난달 29일 미 의회의 검토절차도 완료됐다.
새 원자력협정은 한미 원자력 협력의 틀과 원칙을 규정한 전문과 구체 사항을 담은 본문 21개 조항, 협정의 구체적 이행 및 고위급위원회 설치 관련 내용을 각각 담은 2개의 합의의사록으로 구성됐다.
양국은 저농축·파이로프로세싱 등의 내용을 포함해 한미간 원자력 협력 전반을 논의할 외교부 2차관과 미 에너지부 부장관 간 ‘고위급 협의회’를 내년 상반기 중 출범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