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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자산배분 채권이 우위…미국·유럽주식 투자의견↓"

기사입력 : 2015년11월13일 08:25

최종수정 : 2015년11월25일 14:42

[뉴스핌=이에라 기자] KDB대우증권은 13일 내년 글로벌 자산배분을 주식보다 채권을 우위에 두는 안전자산 중심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과 유럽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의견은 하향 조정했다.

이승우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내년 자산 서열은 채권, 주식, 원자재, 리츠 순"이라며 "안전자산이 우위에 놓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비싸지 않은 주가나 완만한 금리인상과 경기부양적인 유가 수준, 시스템 리스크의 가능성이 낮은 상황은 자산시장에 우호적"이라면서도 "매크로 모멘텀의 약화, 국제유동성의 위축과 바터업 리스크 등이 자산시장의 빅 싸이클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주식시장의 경우 선진국은 박스권을 연출할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 증시의 정성적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경우 실적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며 "정책 대선 불안요인이 산재되어있고 금리인상 리스크도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유럽은 대외 불안요인에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그는 "이머징 증시는 완만한 금리인상으로 볕은 들겠으나 구조적 리스크 등으로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일본과 인도, 러시아 증시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채권에서는 러시아와 미국 국채 등의 투자 메리트가 있는 반면 브라질 등 일부 이머징의 투자 메리트는 여전히 떨어진다"며 "유럽 국채는 최근의 경기 리스크를 과도하게 반영한 측면이 강해 금리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원자재는 바닥 찾기와 시나브로 반등이 예상된다"며 "에너지와 농산물을 탑픽으로 제시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글로벌 리츠는 본격 상승을 위해서 불확실성 해소가 필요하다"며 "여전히 변동성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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