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9월 소매판매 4% 증가…20개월만에 최대치

기사입력 : 2015년11월02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11월02일 11:16

온라인쇼핑 거래액 18.3% 급증…모바일이 '절반'

[뉴스핌=정경환 기자] 올 9월 소매판매액이 20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추석 연휴와 개별소비세 인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18.3% 급증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 쇼핑이 차지했으며 꾸준한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은 2015년 9월 소매판매액이 31조1310억원으로 전년동월 대비 4.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증가폭 4.1%는 2014년 1월 6.0% 이후 20개월 만의 최대치다.

상품군별로 음식료품(14.5%)과 화장품(3.9%), 가구(3.7%) 그리고 의복(0.6%) 등은 증가했고, 서적 및 문구(-6.6%), 신발 및 가방(-2.3%),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1%)는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작년 설 이후로 가장 많이 늘었다"며 "추석 연휴에 따른 음식료 판매와 개소세 인하에 따른 자동차 판매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소매업태별 판매액은 전년동월 대비 전문소매점(-3.0%),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0.3%)은 줄었으나, 편의점(32.8%)과 무점포소매(10.5%), 대형마트(10.4%), 슈퍼마켓(7.3%) 그리고 백화점(5.7%)은 늘었다.

업태별 판매액 구성비를 보면 전문소매점(26.7%),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23.9%), 대형마트(14.5%),무점포소매(11.7%), 슈퍼마켓(10.6%), 백화점(7.8%), 편의점(4.9%) 순이다.

전년동월 대비 업태별 구성비는 편의점(1.0%p), 대형마트(0.9%p), 무점포소매(0.7%p), 슈퍼마켓(0.3%p), 백화점(0.1%)은 확대, 전문소매점(-2.0%p),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1.0%p)은 축소됐다.

<그림=통계청>

같은 기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전년동월 대비 18.3% 늘어난 4조3190억원으로, 올 9월 소매판매에서 13.9% 비중을 차지했다.

전년동월 대비 음식료품(48.0%), 화장품(19.5%), 신발 및 가방(19.4%) 등은 거래액이 늘었고, 서적 및 문구(-15.7%)는 줄었다.

소매판매에서 온라인쇼핑 비중이 높은 상품은 서적 및 문구(27.7%), 가구(25.0%),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4.7%) 순이다. 전년동월 대비 비중은 화장품(2.6%p), 신발 및 가방(2.5%p),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 (2.4%p), 음식료품(1.8%p) 등이 확대됐다.

특히,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2조410억원으로 56.6% 증가, 지난 7월 처음 2조원을 넘어선 이래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47.2%로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간편결제나 빠른 배송 등으로 모바일쇼핑 비중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앞으로도 모바일 비중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3분기 소매판매액은 90조773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8%,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3조4530억원으로 17.2% 각각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