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수연 기자]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교통사고를 낸 후 음주 측정을 거부해 불구속 입건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조 전 수석은 지난 28일 밤 10시 20분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선경아파트 앞 도로에서 도로변에 정차된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후 경찰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끝까지 이를 거부했다.
조원동 전 청와대 경제수석 <사진제공=뉴시스> |
경찰은 이날 주변 차량의 CCTV영향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이날 사고 현장에서 조 전 수석이 운전하다가 차량에서 내리는 장면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 전 수석과 택시 운전자의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