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폴란드 쇼팽 피아노 콩쿠르 대회에서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차지한 조성진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조성진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쇼팽 콩쿠르 경연 무대 라이브 앨범이 출시된다.
피아니스트 조성진(21)은 21일(한국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 결선의 최종 심사 결과 조성진이 1위를 차지했다"고 프레데릭 쇼팽 협회는 밝혔다.
독일의 클래식 음악 음반사 '도이치그라모폰'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성진의 라이브 무대 앨범이 오는 11월 6일(현지시간)에 전 세계로 발매될 예정이다.
앨범에는 조성진의 독주 하이라이트 부분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에는 도이치그라모폰 음반사와 프레데릭 쇼팽 협회의 공동 작업으로 제작해 세계 사람들에게 세계 최고 권위의 명망있는 쇼팽 콩쿠르 음악과 조성진의 뛰어난 연주를 라이브 음반으로 공개한다.
1927년 창설되고 1955년부터 5년마다 진행된 국제 쇼팽 피아노 콩쿠르는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와 더불어 세계 3대 클래식 경연 중 하나다. 이번 경연은 총 3번의 공연을 3주에 걸쳐 진행됐다. 그는 18일(한국시간)에 열린 결선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했다.
한편 조성진은 이날 상금 3만 유로(약 3700만원)과 프레데릭 쇼팽 소사이어티 '폴란드 최고 연주'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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