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 "주주가치 높이고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 보인 것"
[뉴스핌=한태희 기자] 강영중 대교 회장(사진)의 자사주 매입이 계속되고 있다.
대교는 경영이사회 의장인 강 회장이 지난 13일 보통주 1만5000주, 우선주 3050주를 각각 9073원, 5172원에 취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강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만 63회나 계속되고 있다. 지난 1월2일 자사 보통주 500주를 매입한 후 매달 5~6회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는 것이다.
꾸준한 자사주 매입으로 지난해 말 이후 이달까지 강 회장 보유 주식은 511만4867주에서 551만5207주로 늘었다. 지분율은 4.91%에서 5.30%로 올랐다.
지난 6월말 기준 대교 최대주주는 대교홀딩스(54.51%)고 2대 주주는 강 회장이다. 같은 기간 대교홀딩스 최대주주는 강 회장(82%)이다. 자사주 매입과 경영권은 관계가 없다는 얘기다.
대교 관계자는 "주주가치를 높이고 회사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