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속보

더보기

연말 'A주투자 다이아몬드期' 기대해볼만

기사입력 : 2015년10월13일 10:04

최종수정 : 2015년10월13일 10:06

'18기 5중전회' '13.5' 계획 기대감 고조

 [편집자주] 이 기사는 10월 12일 17시 27분 뉴스핌의 프리미엄 뉴스 ′안다(ANDA)′에서 표출한 기사입니다.

[베이징= 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10월 1-7일간의 장기 연휴 이후 중국 증시가 상승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국경절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인 8일과 9일 상하이종합지수가 각각 2.97% 1.25%씩 오른 데 이어 12일에도 3% 이상 급등하면서 향후 증시에 대한 낙관적 분위기가 굳어지고 있다. 증시가 6월 부터 4개월간 하락했지만 10월에는 상승기조로 전환한 뒤 연말까지 오름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특히 11월에는 A주 황금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과거 경험상 5개월 연속 하락은 드물어

증시 거래 재개 이후 3일간 상하이종합지수가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다수 전문가들은 이달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할 것으로 전망한다.

과거 경험을 보더라도 증시가 4개월 연속 하락한 경우는 4번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대부분 2003년 전의 일이라 특별한 악재나 리스크가 없다면 10월에는 반등이 거의 확실하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월말 종가기준으로 지난 5월말 4611.74포인트를 기록한 뒤 6월말(4277.22포인트), 7월말(3663.73포인트), 8월말 (3205.99포인트), 9월말(3052.78포인트)까지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10월의 반등세는 연말 증시를 자극해 4분기에는 본격적인 상승장이 열릴 것으로 보인다.

시티그룹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16년 말까지 5개 분기 동안 아시아 증시가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A주를 포함한 아시아 신흥국가 주가지수 상승률이 30%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 또한 중국 증시가 오는 연말까지 지난 8월말 대비 3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고, 노무라증권은 4분기가 올해 중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국원증권(國元證券) 애널리스트 허진후이(何錦暉)는 “4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실물경제 회복·A주 주식 가치 인정·정책적 지원 효과가 더해져 증시에 자금이 유입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10월 상하이지수가 2850-3250포인트 구간에서 힘을 축적한 뒤 11월 초부터 반등을 시도, 11월 말에 3500포인트에 도달하고, 12월 4분기 거시경제 지표 개선 소식이 전해지면 연말에는 4000-4200포인트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이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그러나 휴장 직전 거래일인 지난달 30일 3000포인트 초반에서 이달 3번째 거래일인 12일 현재 이미 3200포인트를 돌파, 3300포인트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이다.

 


◆ 최적의 투자 기회는 ‘연말’에

10월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만 최적의 투자 기회는 아직 기다릴 때라는 분석도 있다.

절상(浙商)선물금융연구소 메니저 겸 거시금융애널리스트 치원쥐(齊文舉)와 금융선물 애널리스트 선문줘(沈文卓)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수익 감소 부담은 커지고 무위험수익률 하락세가 주춤해지는 등 단기적으로는 지수가 또다시 내려 앉을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중장기 관점에서 봤을 때 경제성장모델이 전환되고 있는 상황에서 A주에 대한 지나친 비관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신만굉원(申萬宏源) 증권은 “다음 단계 상승할 3대 촉매재가 있다”며 3가지로 ▲중국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제5차 전체회의(18차 5중전회) 이후 개혁기대감 재점화 ▲국유기업 개혁 관련 정책 중 우리사주비율 규제 완화 여부 ▲감세정책 정식 시행을 꼽았다.

다만, 이 같은 촉매제가 실제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지금의 상승장은 베어마켓 중 축적된 에너지와 테마들이 소폭 반등한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며, 10월에 발표될 상장사의 3분기 실적에 특히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신만증권은 “10월 수익률이 반드시 9월보다 높은 것은 아니다”며 “더 좋은 기회는 증시 ‘황금기’인 11월과 ‘다이아몬드기’인 12월에 있을 것이며, 2016년 춘계 장이 시작될 때야 말로 가장 정확한 기회”라고 진단했다. 

한편, 시장의 이목은 현재 ‘13차 5개년 경제계획(13.5계획)’이 윤곽을 드러낼 18차 5중전회에 쏠리면서, ‘13.5계획’ 테마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중국 제일재경일보(第一財經日報)에 따르면, 동북증권(東北證券)은 ▲국유기업 개혁 ▲현대농업 및 농업개혁 ▲환경보호 ▲인터넷정보 보안 등 섹터 비중을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신만굉원은 ’13.5’ 계획 테마 섹터로 빅데이터와 컴퓨터·신에너지 자동차·원자력 등 과학기술 주도형 테마를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