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수 기자] 영국 바클레이즈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제스 스탤리 전 JP모간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가 선임됐다.
제스 스탤리 <출처=블룸버그통신> |
한 소식통은 신임 CEO로 두 명의 후보군이 있었으나 최근 며칠간 스탠리로 좁혀졌다고 전했다. 바클레이즈 측은 사안과 관련해 언급을 하지 않았다.
스탤리 CEO는 미국인으로, JP모간에서 30여년간 일하면서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를 맡은 경력이 있다. 이후 2013년부터 헤지펀드인 블루마운틴 캐피탈에서 재직해 왔으며, 바클레이즈에 온 뒤 주식투자 부문을 이끌었다.
이번 인사를 통해 바클레이즈는 수천명을 감원하고 회사 내 비핵심 부문을 축소하며, 소매은행 부문을 분리할 계획이라고 FT는 전했다. 바클레이즈는 지난 7월 안토니 젠킨스 전 CEO가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사임한 후 회사에 극적 변화를 가져올 만한 인물이 필요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성수 기자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