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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콘 랩가사, 또 아이돌 광역 저격 <사진=네이버 V앱 캡처> |
[뉴스핌=대중문화부] YG 신예 아이콘이 데뷔 하프 앨범 타이틀곡 '리듬 타'와 '에어플레인'을 공개한 가운데 비아이가 직접 쓴 랩가사가 또 한번 아이돌 팬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아이콘은 1일 0시 보름 전 발매한 웜업 싱글 '취향저격'에 이어 하프 앨범 'WELCOME BACK'을 전격 공개했다. 이후 1일 오전 4개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정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이콘의 더블 타이틀곡 '리듬 타' 가사 중 비아이 파트가 문제가 됐다. 그는 자신의 랩파트에서 '우린 가리는 거 없어 / 예를 들면 때와 장소 / 멋있는 척 안해 / 나쁜 예는 요즘 아이돌 / 즐기는데 무슨 타당한 이유를 원해'라는 가사를 썼다.
아이콘의 팬이 아닌 다수의 아이돌팬들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들은 "아이콘은 아이돌이 아니냐. 스스로를 까내리는 짓" "아이콘이 요즘 아이돌을 까는 건 말이 안된다" "아이콘 혼자만 아이돌 아니고 아티스트냐" "일부러 이러는 건지 의도를 모르겠다"는 등의 비판 의견을 냈다.
특히 과거 아이콘의 멤버 바비는 '쇼미더머니3'에서 이미 한 차례 아이돌 래퍼들을 광역 저격하며 논란을 빚었다. 당시 그의 랩 가사가 나온 뒤 빅스의 라비,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 등은 바비의 랩에 반격하는 가사를 쓰며 아이돌 래퍼들 간의 디스전으로 번지기도 했다.
한편 아이콘은 오는 10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데뷔 단독 콘서트 '쇼타임'을 열고 신인 그룹답지 않은 파격 행보를 이어간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